10년도 사회생활을 해보지 않은 제가 이런 글을 쓴다는것 자체가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그럼에도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부족한 저의 이야기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첫 직장 생활을 할때 종종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걸 왜 하나?
도대체 대학까지 간 것이 이걸(복사나 하려고?) 하기 위해 갔나 하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한지 4년정도가 될때까지 자주 했던 일이 또한 이것이었습니다.
① 복사
가끔 복사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겠지만
자주 복사를 해야하는 경우에는 (자칭 대졸자로서) 비싼 등록금 내가며
2~4년동안 공부한 것에 대한 회의감 마저 들수 있습니다.
물론 그 회의감의 절정은 단순히 여러번 복사를 하는것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복사기를 다루는 것을 어려워하거나 제대로 다루지 못할때
느끼는 답답함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복합기 같은것을 다룰수 있는 스킬을 누군가에게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헤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사실이지요.
함께 일하는 회사내 상사 중에는 복합기(기계) 다루는 방법을 잘 아는 분도 계시지만
전혀 모르는(아주 단순한 정도만 아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그리고 한 회사에 근무하면서 한 대의 프린터, 팩스, 복합기만 가지고 있는 경우는 드물지요.
즉, 여러 기종을 다 다룰줄 알아야 합니다.
만약 아직 사회생활을 안한 대학생이나 취준생이 있다면,
아르바이트로 복사와 관련된 곳에서 잠깐이라도 복합기 관련 스킬을 배워보는건 어떨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뭐 별걸 다 배우라고 하네. "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이것을 다룰줄 알면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상당한 시간을 절약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반드시 해볼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뿐일수도 있습니다. )
지금 알려드리는 것은 위 복사와는 전혀 다른 성질의 것입니다.
이것은 구직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의외로 실용성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② 영어
영어라고 하면 문법을 얘기하는 것일까?
아니면 실용회화?
아니면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취업을 위한 자격증(토익,토픽등)?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세가지 다 를 말하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영어를 할 줄 아는 것과 전혀 못하는 것은
인생이 바뀔 정도의 큰 차이를 가져온다는 사실입니다.
요즘 영어 못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제가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은근히 많습니다.
또한 문법은 잘 알지만 회화를 못하는 경우,
회화는 잘하는데 자격증이 없는 경우,
그런데 위 세가지를 두루 갖추고 있다면,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모든분들에게
엄청난 자산이 될 것이며 단순한 직장을 선택하는 폭에 있어서만이 아니라
비전있고 규모있는 회사에 여러분의 이력서를 당당히 제출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대학시절 워드, 한글, 엑셀, 파포(파워포인트)등을 몇 번씩은 다뤄본적이 있을것입니다.
만약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구직을 준비중이라면 얼마나 알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직장 생활을 하면서 컴퓨터를 가끔이라도 다루는 분이라면
위의 4가지 정도는 어느정도 다룰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위의 4가지중 가장 포지션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으니
③ 엑셀
바로 엑셀입니다.
어떤 업무를 담당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로 많이 다루고 있는 것이 엑셀이지요.
엑셀만 능숙하게 다룰줄 알아도 왠만한 연봉을 받으며 일할수 있는 곳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다른것은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엑셀만 다룰줄 알면 그만큼 손해도 크다는 것을 기억해두세요.)
엑셀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배우는 과정은 단순히 책을 따라한다고 해서 쉽게 익힐수 있는(기억되는)
그런 성격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경험을 해야 몸에 익는다고나 할까요!
어떤 방법으로 익히든지 엑셀은 상당히 유용하고 중요한 업무 도구입니다.
지속적으로 꾸준히 엑셀을 배우는데 노력을 기울여 보세요.
특히 중소기업에서 엑셀 하나 잘 다루면 직장 상사들에게 이쁨 받을수 있다는 것도 참고해 두시고요.
좀 귀찮아질때도 생기겠지만요. ㅎㅎ
인생에 있어 다양한 경험은 삶을 위한 큰 자산이 됩니다.
대학생이라면 졸업하기 전,
고졸후 취업준비를 위해 공부하는 분이라면 취업하기 전,
뭔가 가치 있는 일을 해볼 것을 권장합니다.
④ 아르바이트
아르바이트도 종류가 참 많습니다.
저는 다양한 경험을 해 볼 것을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한우물을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20대의 젊은 나이에는 전혀 색이 다른 다양한 일을 경험함으로써
여러분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것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본인이 생각하는 것과 현실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며,
본인이 발견하지 못했던 자신을 다양한 사회경험(아르바이트)을 통해서 알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3가지 정도의 경험 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직장생활에 준하는 업무스킬을 배울수 있는 일
㉡ 위험하지 않으면서도 육체적으로 힘든 일
㉢ 수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는 일
㉠ 은 개인의 구직을 위한 이력서 뿐 아니라 실제 업무에 투입되었을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요즘은 특히 정규직 대신 아르바이트등을 통해 이런 고난이도(?)의 업무를 배울수 있는 기회가 상당히 많습니다.
가능하면 급여(돈)나 개인적으로 바라는 조건보다도 그곳에서 어떤 업무를 배울수 있는지를 알아본 후
신중한 선택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당히 중요합니다.
㉡ 에서 위험하지 않은 것을 강조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어디에선가 급여를 받으며 일해보지 않은 젊은이들은 어떤 일을 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적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단순히 저정도는 나도 충분히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하여
쉽게 생각하거나 조심성 없이 행동할 여지도 충분합니다.
건설현장이나, 제조공장에서 일하는 경우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미숙련노동자의 업무 미숙에 의한 사고, 또다른 하나는 익숙함에 따른 부주의입니다.
이외에도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는 수없이 많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위 두가지 경우가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자의 경우는 처음 그 일을 시작하는 이들에 해당됩니다.
다양한 경험을 해봐야 한다고 해서 굳이 위험성이 짙은 일을 해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육체적으로 땀을 흘려가며 조금은 힘들게 일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은 힘들게 일하는 이들에 대한 존경심을 갖게 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사회구조적인 불합리한 구조체계(업무환경, 급여등)를
경험하고 바라볼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며
이 문제를 언젠가는 여러분을 통해 바꿔나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회생활을 짧게나마 경험해보니 일보다는 사람이 힘들다는 생각을 참으로 많이했습니다.
별의별 사람 참 많다는 생각을 몸으로 부딪치며 경험하다보니 이제는 각기 다른 상황속에서도 좀 더 적응하는데
노련미(?)를 발휘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조금이라도 필요한 이유는 사회생활은 첫째가 대인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직자의 상당수가 업무나 급여에 의한 이유외에도 사람에 의한 경우도 상당하기 때문이지요.
실전(?)에 투입되기전 연습(?)한다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좀 더 이해하고 배려하며 아르바이트를 해 본다면
직장을 구해 일했을때 경험한 만큼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위 4가지 외에도 필요한것이 더 있겠지요.
20대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경험은 자산이고 인내는 내일을 위한 준비가 됩니다.
사회생활이 쉽지는 않지만 잘 준비해 맞이하게 된다면
즐겁고 자신있게 시작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남을 배려하고 도와주는 좋은 동료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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