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관1 대한민국의 미래는? 집안에 물이 조금씩 차가고 있습니다. 처음엔 물이 차니 어~ 물이 차네 하고 놀랍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그 물이 점점 차는 것에 주인은 점점 익숙해져갑니다. 물이 발목위로 올라왔는데 별로 신경을 안씁니다. 그런데 시간이 점점 흐르고 시간이 흐른 만큼 집안에 더욱 물이 가득찹니다. 물을 집밖으로 버릴 생각을 안합니다. 아직 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혹시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일까요? 괜찮을꺼야~~~) 물이 들어오는 구멍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 구멍을 막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직 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느새 복부까지 물이 찼습니다. 움직이기 힘든데 상황이 심각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점점 생각도 몸도 무뎌집니다. 그리고 시간이 더 흐릅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이죠?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소리가.. 2020.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