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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궁금한 이야기

2025 프로야구 김도영 부상, 1강, 5강, 하위권 언제쯤 알게 될까

by IT성장스토리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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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프로야구가 각 팀별로 2경기씩을 치른 가운데 지난해 강팀들의 파워와 중하위 팀의 선전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팀별로 총 144경기를 치르게 되는 프로야구 첫 개막전 경기에서 김도영 선수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KIA팬들은 철렁한 마음으로 1승을 챙겼을 텐데요.

 

2025 시즌은 각 팀별로 이적, 부상, 은퇴, 신인, 실력 향상, 부진 등 순위를 결정지을 요소들이 방대해 지난 2024 시즌과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측은 빗나갈 가능성이 훨씬 많은 상황입니다.

그런데다가 2024 프로야구 MVP였던 기아의 김도영이 개막전부터 부상을 당하면서 그 누구도 방심해선 그 어느 팀도 안심해선 안 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흥행가도를 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2025 시즌에 대한 시즌 초 분위기를 개막전을 포함한 10경기를 통해 훑어보겠습니다.

 

 

목차 >

  • 강팀은 역시 강팀
  • KT, SSG 매서워
  • 5강 후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팀의 명암
  • 롯데, NC, 키움이 선두권에 올라갈 가능성
  • 김도영 컴백 언제쯤
  • 가정의 달, 순위 구도 윤곽 드러나

 

 

 

강팀은 역시 강팀

 

강팀은 강팀이다.

 

KIA, 삼성, LG는 순항 중에 있습니다.

 

KIA가 개막전 1승에 이은 두 번째 NC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1점 차 패를 안으며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NC에 완전히 밀리는 경기는 아니었기에 패배는 아쉽겠지만 별로 아직은 걱정할 부분이 아닌 이유는 전력 자체가 갑자기 곤두박질치거나 하는 시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삼성과 LG의 성적표는 화려합니다.

2경기 득점이 삼성은 24점, LG는 22점입니다.

 

두 팀의 출루율과 장타율은 타 팀들과 비교해 어마 무시합니다.

 

  2경기 성적 출루율 장타율
삼성 2승 무패 0.462 0.700
LG 2승 무패 0.446 0.753

 

삼성은 지난해 10위를 기록한 그리고 올 시즌 최약체 팀으로 많이 거론되는 키움과 2연전을 치른 결과입니다.

LG는 공격력이 강하기로 유명한 롯데와 2연전을 치른 결과입니다.

 

키움은 외국인 투수를 타 팀들과 달리 단 1명만 보유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 2명의 투수의 성적에 따라 팀 순위가 영향을 받는 것은 물론 다른 투수들에게도 영향을 주기에 키움의 지난 2 경기의 성적표가 앞으로도 영향을 줄지는 투타 종합적으로 따져 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롯데는 2024시즌 팀 순위에서는 7위를 기록했지만 공격력만큼은 팀 2위를 기록했던 팀입니다.

LG도 그에 못지않은 3위였었죠.

그러나 그런 롯데가 2경기에서는 2할을 갓 넘은 타율 9위를 기록했습니다.

2경기 합산한 총 득점도 4점(22일 2점, 23일 2점)에 불과합니다.

 

만약 개막전과 그다음 날 경기가 투수전 양상이었다면(결과적으로) 희망적이었겠지만 투수들보다는 타자들이 날렸던 이틀의 경기였기에 롯데의 2경기 4득점 기록은 의외일 뿐만 아니라 조금은 조심스러운 전망이 보이는 것은 아닐지 일부 팬들의 걱정이 나올 대목입니다.

 

 

2025 프로야구 득점, 홈런 순위
<2025 프로야구 득점, 홈런 순위>

 

 

KT, SSG 매서워

 

역시 시즌 전망과 달리 SSG의 끈끈한 경기력은 의외라는 반응과 함께 그래도 SSG인데 라는 의연한 반응이 뒤섞여 있습니다.

주전 선수 최정의 선발 불발, 외국인 투수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전력이 약할 것이란 것은 경기 결과가 말해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개막전 오태곤의 역전 홈런은 SSG가 과거 SK왕조를 끝으로 기울어진 팀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산뜻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KT는 한화와 2연전에서 SSG보다 더 끈끈한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1차전은 아쉬운 1점 차 패배

2차전은 짜릿한 연장전 11회 승리

 

2025 시즌부터 연장전이 12회가 아닌 11회로 바뀌었는데 이렇게 바뀐 2025 프로야구 연장전 첫 승부가 한화 VS KT 두 번째 경기에서 펼쳐져 KT가 연장 11회 승리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5강 후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팀의 명암

 

두산 베어스는 지난해 4위를 기록했지만 KT에 45위전에서 지기도 하였고 그렇게 두드러진 것이 없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명 승부사인 이승엽이 사령탑을 맞고 있고 두산이라는 팀의 특성상 약팀으로 분류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긍정적인 부분이 공존했는데요.

 

두산은 SSG의 힘찬 행보로 인해 시범경기 4연패 이후 처음으로 대결을 펼친 개막전과 23일 경기를 통해 시범경기, 정규 시즌 경기 연속 6연패를 기록하는 찜찜한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두산(2패)과는 달리 1승 1패를 기록했음에도 밝은 출발을 한 것으로 박수를 보내는 팬들이 많습니다.

한화는 지난해 정규 5위를 기록 포스트시즌 와일드 카드에서 정규 시즌 4위를 꺾고 준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간 KT와의 1점 차 승, 1점 차 패를 만들어 냈습니다.

 

KT는 2024 시즌보다도 더 강팀으로 분류되는데 그 이유는 KT가 전력이 지난해와 비교해 전력의 누수가 없다는 점과 선수층이 두껍다는데 있습니다.

또 다른 KT의 특징 중 하나는 정규 시즌 전 시범 경기 결과와 정규 시즌 경기 결과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25시즌 시범 경기 승률 1위를 기록한 KT는 7경기에서 6승 1패를 기록하며 승률 1위를 기록했고 지난 5 시즌 내에 단 한 번도 5강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는 LG와 함께 우승도 거머쥐었던 최근 5년 내 5강 진입을 놓지 않았던 두 팀(LG, KT)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KT는 이강철 감독이 2019년 사령탑을 맡은 이후로 단 한 번도 5위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는 팀입니다.

이런 팀을 한화는 1승 1패로 타율 최하위를 기록했음에도 절반의 성공을 거두어 박수를 받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롯데, NC, 키움이 선두권에 올라갈 가능성

 

올해는 반드시 5강 진입을 해야 한다.

 

최근 10년 동안 단 한 번의 포스트시즌 진출만을 이뤄냈던 롯데는 타팀을 응원하는 팬들조차도 5강을 응원하는 팀 중 하나입니다.

2017년 3위를 기록한 이후 5위권 내에 진입한 기록이 없어 가을 야구에 목마른 가운데 초반 두 경기를 강팀 LG를 만나 2패를 안았습니다.

 

롯데의 방망이가 살아난다면 지난 시즌을 재현할 뿐 아니라 중위권을 넘어 5강 진출에도 충분한 팀입니다.

 

 

NC는 강팀 KIA를 만나 절반의 성공과 함께 희망을 쏘았습니다.

 

KIA는 전문가 대부분이 1강 후보로 지목하는 팀입니다.

그런 팀을 상대로 1승 1패를 거두었다는 사실과 함께 신임 감독의 퀘스천을 희망의 느낌표(가능성)로 바꿀 수 있음을 선사했습니다.

 

팀 내 해줘야 할 선수들이 충분히 있는 NC이기에 지난해의 기억을 말끔히 해소할 25시즌이 될까요?

 

 

키움은 분명 특이한 도전을 하는 팀입니다.

 

타선에 힘을 쏟아 투수진을 메꾸려 한 것인지 외국인 선수 3명 중 유일하게 투수 1명, 타자 2명을 내세워 25 시즌을 맞이했습니다.

 

투수 : 로젠버그

타자 : 카디네스, 푸이그

 

거의 모든 팀들이 키움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는 타선에 있습니다.

카디네스와 푸이그의 (2경기)타율은 각각 0.667, 0.571입니다.

홈런도 1개씩을 쏘아 올렸습니다.

 

만약 키움에서 타선의 배치만 적절하게 이뤄진다면 가공할 타선이 부담이 될 가능성도 큽니다.

그만큼 키움의 마운드는 가벼운 맘으로 더 집중할 수 있겠죠.

 

 

 

김도영 컴백 언제쯤

 

햄스트링 손상 1단계

다행히도 김도영 선수의 부상은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수층이 두터운 KIA이기에 김도영 부재에도 큰 누수는 아닐 것으로 생각되지만 김도영의 부재 시기가 길어질수록 팀의 부담감은 전 선수에게 골고루 배분될 가능성도 큽니다.

 

그렇다면 김도영의 컴백 시기는 언제쯤 가능할까요?

 

4월쯤 복귀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김도영은 MLB에서도 큰 관심을 받는 세계 스타 대열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이니만큼 복귀 시기는 예정보다 좀 더 늦추는 것이 (팀에게도) 선수 개인에게도 더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만약 회복되었다 생각하고 최대한 빨리 복귀할 경우 안 좋은 선택의 가능성을 만들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팀의 선수 보호가 팀의 성적보다 더 중요해 보입니다.

 

김도영 선수뿐 아니라 부상 중인 모든 선수들의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가정의 달, 순위 구도 윤곽 드러나

 

1강, 5강, 하위권 순위 구도는 5월 중순이 지나야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만약 작년과 같은 중위권 순위 경쟁이 치열한 경우와 같이 대결 구도가 중위권에서 박빙일 경우 또는 하위권으로 내려가 있는 팀들의 약진이 나타날 경우 복잡한 양상이 전개될 수 있습니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기도 중요한 변수겠죠.

 

현재로서는 각 팀의 전력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20경기 로테이션에 아직 두 걸음밖에 내딛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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