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록은 기록일 뿐일까?
기록은 기록일 뿐? 포스트시즌 진출팀 과연 누가?
이제 2024 프로야구의 5강의 윤곽이 어느 정도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팀별로 10게임 정도씩을 남겨둔 시점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루게 될 5강 가능성(5개 팀)을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과거 기록과 현재 흐름과 잔여 일정과 각종 기록들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예상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2. 과거 10년의 기록과 2024년 9월중순까지의 기록을 보자
9월 14일 경기를 마친 현재
1위 KIA(기아)는 승률 0.621
5위 두산은 승률 0.500
10위 키움은 승률 0.421 을 기록했습니다.
세 팀의 게임차는 기아 대비 두산 16게임 차, 키움 26.5게임 차입니다.
8월 중순에서 8월 말경까지 팀 격차는 1위에서 10위까지 20게임 내외로 펼쳐졌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10개 팀들 간의 경쟁이 상당히 치열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그러나 9월 중순을 달리는 지금은
매 경기에 대한 집중이나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을 던지거나 쳐내기보다는
팀마다 다른 수를 생각하는 듯한 흐름이 있었습니다.
10개 팀 체제로 경기를 치르게 된 지 올해로 정확히 10년째를 맞는데요,
지난 9년간 1위부터 10위까지의 승과 패 그리고 승률과 게임차는 어떠했는지 아래 표를 통해 개개인이 분석해 보세요.
아래 표는
총 10개 팀의 프로야구 경기가 시작된 2015년부터 작년 2023년까지의 팀별 경기수, 승, 패, 무, 승률, 게임차등을 표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순위란 포스트 시즌을 치루며 최종적으로 나온 순위로,
지금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 내용은 포스트 시즌 전 정규시즌(페넌트레이스)의 결과를 가지고
2024 프로야구 시즌의 현재와 최종 결과를 비교해 보려는 목적의 표입니다.
위 표는 아래에 보여 드릴 2024시즌과 비교해 볼 표이지만, 여담으로 말씀드리면 지난 10개 팀 체제의 프로야구에서는 두산이 강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산 지난 9년의 시즌 동안 총 3회의 우승을 거둠(한국시리즈 우승)
나머지 여섯번의 시즌 동안 2회 이상의 승리를 거둔 팀은 두산을 제외하고는 단 한 팀도 없었습니다.
또한 두산은 2022 시즌에만 9위를 기록했을 뿐, 포스트시즌(5강)을 무려 8회 동안 경험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KT와 한화는 9년 동안 10위를 세 번씩 기록했습니다.
정규시즌후 포스트시즌 진출 팀들중 2위를 2번씩 기록한 팀은 아래와 같습니다.
SK, KT, NC
세 팀의 공통점은 영어네요.
아래 표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의 1위부터 10위까지의 팀별 승, 패, 무 의 기록입니다.
아래 표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4위부터 6위까지의 팀들의 승, 패, 무의 최종기록(정규시즌)입니다.
이 표를 보여드리는 이유는
2024 프로야구 시즌에서 5강이 가능한 팀을 어느 정도 이 9개년의 기록을 통해
좀 더 넓게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참고 자료로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지난 9년간 4위부터 6위까지 팀들의 승, 패, 무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팀별 144경기가 처음 시작된 첫 시즌 2015년에는 SK가 69승 73패의 기록으로도 5위가 가능했던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시즌에는 키움이 80승 63패의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5위를 달성했었습니다.
9년 동안의 승수 평균값을 구해보면 72승 정도가 나왔고
패의 평균값은 70패 였습니다.
9년 동안 가장 많은 승은 70승으로 네번이나 있었고
패는 73패로 세번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2024 9월 14일까지의 기록을 보면
1) 아직 희망은 있으나 퍼펙트한 잔여경기가 필요한 팀들
NC
NC는 자력으론 5강이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나 단, 1%의 희망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가능한 잔여경기에서 100%의 승률을 달성하면(12경기 모두 이기면)
5강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닙니다.
만약 NC가 5강 가능성이 가장 큰 KT, 두산 그리고 SSG와의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면
직접 경기를 통해 좀 더 희망을 가져 볼 수 있겠지만
4위 KT와는 잔여경기가 없으며, 두산과는 2경기, SSG와는 1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한화
한화도 NC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자력으론 5강이 힘들 수 있으며, 그것은 잔여경기를 전부 이긴다고 해도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잔여경기의 승패여하에 따라 확률적으론 5강이 가능할 여지도 아주 조금은 남아 있습니다.
단, 잔여경기의 타 팀간 경기일정에 상관 없이 한화가 90% 이상의 승률을 기록해야 가능합니다.
이제 마지막 5할 승률을 위한 패배도 1경기밖에 안 남았습니다.
(즉, 9월 14일 이후의 경기에서 2패를 더 기록하면 5할 아래로 떨어짐)
2) 우린 가능할까?
롯데
롯데는 KT, 두산과 1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나머지 팀들은 포스트시즌이 확정되었거나,
상당히 희박한 팀 뿐이다.
한화와 상황은 비슷한편이나 한화보다 더 희망이 있어 보이는 이유는
8,9월의 상승세와 타격이 살아난 점 그리고 잔여경기가 비록 한화보다 1경기 더 많은 정도지만
한 경기로 인해 5강 진출과 탈락이 결정되었던 지난 프로야구 시즌을 돌아보면
한화에 비해 좀 더 유리하다고 보는 편이 낫다.
2024 가을야구 5할 승률 아래일 경우 5강 가능한가?
KT, 두산 그리고 SSG
KT와 두산은
현재 5할대의 두 팀이다.
4위부터 9위까지 6개 팀 중 가장 유력하다.
4위 KT는 상승세가 매서울뿐 아니라 공격력이 막강하다.
KT는 현 6위인 SSG와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SSG와 3게임차로 간격이 있어서 두 경기를 전부 패배하지 않는다면
KT는 사실상 5강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KT는 9경기만을 남겨 두고 있다.
두산도 KT와 비슷하다.
6위 SSG와 2.5게임차이며, 10경기만을 남겨 두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포스트시즌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과 SSG는 1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SSG는
KT, 두산과 3경기를 남겨 두고 있고,
잔여경기수는 11경기이다.
5위 두산과는 2.5게임차로 쉽지 않으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70%이상의 승률과 두산, KT와의 세 경기를 잡는 다면, 5강 진입은 알 수 없다.
3) 1, 2위는 거의 확정
1위와 2위는 거의 확정이라고 봐야 한다.
10위 키움은 NC의 잔여 경기 승패에 따라 9위도 가능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
3. 2024가을야구에서 보게 될 마지막 2팀은?
빠르면 9월 20일이 되기 전, 아니면 9월 마지막 주의 경기까지 봐야 아래 7개 팀 중 가을야구에서 보게 될 두 팀을 알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단 1%의 희망이라도 있는 팀들의 포스트시즌에서 만나려면 잔여 경기에서 어느 정도의 승률을 기록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NC 잔여경기 승률 90~100%
한화 잔여경기 승률 90%
롯데 잔여경기 승률 80~90%
SSG 잔여경기 승률 70~80%
롯데 잔여경기 승률 80~90%
두산 잔여경기 승률 40~50%
KT 잔여경기 승률 40~50%
9월 15일에도 경기는 있습니다.
이 날에는 총 4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NC와 SSG 두 팀의 경기에서 NC와 SSG가 각각 해당 경기에서 이기게 된다면,
5강 진출팀에 대한 향방은 아직도 모르게 됩니다. 한화와 롯데의 경기에선 한화가 이기게 된다면
이 또한 모르게 됩니다.
재밌는 사실은 이 날 경기를 치르지 않는 두 팀(KT, 두산)은 4경기 중 3경기의 결과에 8개 팀 못지 않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듯합니다.
가장 관심이 적을 아니 관심이 없을 지도 모를 경기는 10위 키움과 1위 KIA(기아)의 경기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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