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4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팀 - KIA 타이거즈
가을야구는 5위까지 경험하는 프로야구팀들의 특별한 이벤트다.
총 10개 팀 중 5개 팀이 가을야구에 참여한다면,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라 생각되지만 그렇지 않다.
올 시즌(2024 시즌) 아직도 5강 가을야구에서 볼 팀들이 확정되지 않았다.
9월 17일의 경기 결과로 2024 프로야구 정규 시즌의 우승자가 결정되었다.
KIA(기아) 타이거즈!
KIA는 시즌 초반 전문가들과 팬들의 예상과는 달리 시즌 내내 강력한 우승 후보로서의 성적을 거두며 끝까지 달려왔다.
아직 총 40경기 이상이 남아 있지만, 일찌감치 KIA(기아)는 2024 시즌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또한 KIA(기아)와 삼성은 이미 잔여경기에 상관없이 5강 포스트시즌 진출을 결정지었다.
키움은 열심히 페넌트레이스를 달려왔지만, 아쉽게도 가을야구와는 거리가 멀어졌다.
(그래도 최선의 경기를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
이제 남은 건 3장의 티켓!
3, 4, 5위
현재의 순위는 아래와 같다.
2. 5강을 바라 보는 상황과 처지가 다른 7개팀
한 달 전과 비슷한 것은 LG, 두산, KT, SSG, 롯데, 한화, NC의 7개 팀에게 포스트시즌 진출 기회가 있다는 것과 한 달 전과 다른 점은 그 기회라는 희망이 이젠 그냥 가능성이 있는 정도냐, 아니면 확률적으로 높은 가능성이 남아 있느냐로 팀들마다 희비가 엇갈려 있는 9월 17일 현재의 결과이다.
LG가 5강에 탈락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잔여 경기에서 전패를 하고 타 팀들중 중위권 경쟁에 있는 팀들 중 3개 팀의 성적이 월등히 뛰어나야 가능하기에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1위 KIA(기아)처럼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는 날에 패배해도 타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웃을 수도 아니면 좀 더 기다려야 할 수도 있기에 안정적으로 남은 잔여 경기중
18, 19일의 롯데와의 원정경기가 안정적인 5강 입성을 위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4위)은 경우의 수가 참으로 많아졌다.
3위 LG와의 게임차는 1.5게임차
5위 KT와의 게임차는 0.5게임차
6위 SSG와의 게임차는 2.5게임차
7위 롯데와의 게임차는 4게임차
8위 한화와의 게임차는 5.5게임차
여기서 7위와 8위는 게임차가 크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할 수 있으나, 자력으로 5강에 들어가기 위해서도 잔여 경기의 중요성이 더 커졌으며, 4위보다는 3위가 포스트시즌에서 훨씬 안정적인 한국시리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올라가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또한 만약 0.5게임 차로 앞서 있기는 하나 한 경기만에 비슷한 상황에 높이게 된다면 아쉽게 5위로 밀려날 수 있는 것도 배제할 수 없는 처지에 있다.
6위 SSG와도 2.5게임 차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KT는 SSG와 비교할 때 9월 17일 경기를 마친 시점에서 승수가 3경기 앞서 있다.
SSG가 잔여 경기에서 미끄러지면 KT의 잔여 경기 결과가 나빠도 5강이 안전할 수 있다.
하지만 SSG뿐 아니라 롯데와 한화도 여전히 포기하지 않았고 1%의 가능성이라도 여전히 남아 있기에 9월 셋째주의 잔여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SSG는 마지막 잔여 경기를 9경기 남겨두고 최근 분위기가 상승세에 있다.
최근 3연승 중인 SSG는 최소 5위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KT와의 경쟁이 직간접적으로 중요한데, 재미있게도 5위 KT와 2게임차가 벌어져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마지막 KT와의 2연전을 갖게 된다.
만약 다른 경기들이 없다고 가정하면 상대 전적이나 다른 성적들을 따져봐야 알겠지만 KT와의 2게임 차는 줄어들 수 있다.
9월 21일과 22일의 수원에서의 두 팀 간의 대결은 정규 시즌의 경기들 중 손에 꼽을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2024 시즌을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아직 7위 그치는 성적이지만 희망이 있는 팀이라는 사실이 5강 경쟁에 재미를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잔여 일정에서 8할의 승률을 기록하면 정확히 5할 승률을 달성한다.
그러나 5할이면 5위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현재 5위인 KT가 5할 승률을 조금 넘어선 가운데 5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5할 승률이면 희망이 있긴 하다.
롯데는 시즌 마지막 주에 KT와 한 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한화는 우승 후보에도 오를 만큼 시즌 초반부터 기대가 많았었다.
그리고 8월의 흥행과 열기에도 불구하고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타격 부진으로 침체를 겪으면서 이젠 말 그대로 실낱같은 희망만 남아 있다.
잔여 경기에서 100% 승률 즉 9경기를 전부 승리한다면 5할이 가능하지만 이 또한 타팀들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4위와 5위는 두산과 KT인데, 한화 이글스의 남은 9경기에서 두산과 KT와의 맞대결은 없다.
즉, 4위와 5위의 승패에 영향을 줄 입장이 못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여전히 5강을 바라보는 4개의 팀들과의 경기는 남겨 두고 있어, 한화의 잔여경기 결과에 따라 타팀들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기도 하다.
NC는 잔여경기 중 18일과 19일의 한화와의 경기가 마지막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두 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해도 나머지 8경기도 모두 이기고 타팀들의 경기 결과 하나하나에 모두 NC에 유리한 시나리오가 펼쳐져야 5강 진출이 가능하다.
현실적으론 0.1%도 안되는 확률로 한화보다도 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NC도 키움도 시즌 내내 순위와는 상관없이 무기력한 경기를 보인 적은 많지 않기에 유종의 미를 거둘지도 상당히 주목된다.
또한 NC의 경기 결과에 따라 5강의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크기에 NC의 경기도 주목되는 이유다.
9월 세째주 가장 기대되는 경기는 어떤 경기일까?
9월 15일부터 22일까지 관심이 집중되는 중요한 경기는 어떤 경기일까?
9월 16일 경기
KIA(기아)의 정규시즌 우승이 결정될 가능성
9월 21, 22일 경기(2연전)
SSG와 KT의 5강 진입, 5강 이탈 가능성이 있는 중요한 맞대결
9월 20, 21일 경기(2연전)
두산과 LG의 순위 경쟁에 중요한 키가 될 2경기
9월 21, 22일 경기(2연전)
5강의 마지막 희망이냐 끝이냐를 결정짓는 롯데와 한화의 2경기
4. 프로야구 생중계가 흥미로운 이유
이제 대략 10일 정도를 남겨둔 페넌트레이스에서 프로야구 생중계가 재밌는 이유는 하루에 치러지는 전체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고 포스트시즌 진출팀에 대한 예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9월 17일 경기 결과는 정말 끝까지 알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경기 결과였다.
정규 시즌 1위, 2위, 3위 그리고 10위 팀이 모두 패배하는 경기 결과였다.
5강이 확정되지 않은 팀들 중 3위 LG와 9위 NC가 이날 패배한 가운데, 4위, 5위, 6위, 7위, 8위 팀들이 모두 이긴 날이었다.
이번 시즌이 얼마나 재미있게 흘러왔는지를 17일의 경기 결과를 통해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9월 18일 경기 결과에서 롯데, 한화, KT가 또 이기게 된다면 이 또한 2024 프로야구 흥행가도에 막판까지 재미를 배가 시킬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18일 경기에서 NC가 승리할 경우, NC도 아직 희망이 있음을 남기게 되는 하루가 될 것이다.
케이블 스포츠 채널들과 TVING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야구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은 바쁜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운전 중에는 반드시 운전자들이 운전에만 집중하였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9월 18일의 경기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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