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지 않고 달려온 2024 시즌 페넌트레이스가 이제 10일 정도를 남겨 둔 가운데
가을야구 확정팀과 탈락팀이 각각 2팀씩 확정되었다.
이 중 2위와 9, 10위는 아직도 순위 경쟁이 끝나지 않았다.
1. 확정 - 가을야구 확정 2팀과 탈락 2팀
가을야구 확정팀
KIA(기아)
1위 KIA(기아)는 일찌감치 가을야구 확정을 지은지 오래 되었다.
또한 KIA(기아)는 정규시즌 우승도 마침표를 지었다.
이젠 한국시리즈에서 만날 2위부터 5위까지의 팀들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1위 KIA(기아)와 한국시리즈를 치를지 모를 삼성은 시즌 막판 선수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준비에 문제가 생겼다.
또한 KIA(기아)는 40-40 클럽의 달성여부가 달려 있는 김도영의 기록여부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짓지는 못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되었다.
삼성은 아직 2위 자리에 못을 박지 못한터라 남은 다섯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 시즌을 지내면서 부상이라는 악재는 선수 개인은 물론, 한 팀 전체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삼성 투수 최지광이 부상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9월 19일 오후)
시즌 막바지의 선수 부상이 팀의 가을야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게 될까?
삼성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현재 3위 LG와 시즌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데, 포스트 시즌 전초전을 치루게 될 전망이다.
가을야구 탈락팀
키움
현재 기준 10위 키움은 일찌감치 포스트 진출 실패를 확정지었다.
이제 남은건 10위냐 아니냐?
자력으론 불가하지만 타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10위 탈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최근 10경기에서 8, 9, 10위 팀들의 승패가 모두 3승 7패를 기록하고 있다.
NC
현재 9위 NC는 잔여경기를 모두 이겨도 5위 KT의 경기결과(KT의 잔여경기 전패를 가정해도)와 상관 없이 5위가 불가능하다.
키움과 마찬가지로 NC는 타자, 투수 들의 기록을 보면, 9위가 맞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다승 공동2위 선수(투수)가 있으며, 팀 출루율에선 공동 3위를 기록중이다.
팀 장타율도 3위다.
이런 NC가 9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야구가 팀스포츠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2. 미정 - 수도권 네 팀이 가장 유력한 5강 진출팀
대략 10일을 남겨둔 시점에서 5강은 확정되지 않았다.
KT 5경기, SSG, 롯데 8경기씩을 남겨둔 현재(9.19 23시) 3위 LG, 4위 두산, 5위 KT, 6위 SSG는 매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3위가 잔여경기에서 전부 패하고 6위가 잔여경기에서 전부 승리하게 된다면, 6위가 3위가 될 수 가능성도 남겨 두고 있다.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SSG는 8경기를 남겨 두고 있고 KT는 5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하기에 따라서 순위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재밌게도 수도권(잠실, 수원, 인천)의 네 팀이 5강 경쟁의 불씨를 더욱 키우고 있다.
LG 시나리오
9월 20일 ~ 22일 뜨거운 열기가 잠실 구장에 LG는 4위 두산과 20일부터 22일까지 3연전을 치룬다.
홈경기로 진행되지만, 실제 잠실구장은 LG와 두산 두 팀의 홈구장이기 때문에 홈,어웨이가 의미가 없다.
LG와 두산은 2게임차에 불과해 만약 두산이 3연전을 전부 이기게 된다면 두산과의 3연전후 5위까지도 밀려날 수 있는 상황이다.
20일부터 22일까지 잠실 구장의 열기는 그 어느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두산 시나리오
9월 20일 ~ 23일 네 경기에서 두산의 윤곽이 드러날 것
두산은 3위 LG와 3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리고 6위 SSG와 23일 뒤이어 경기를 치른다.
이 네 경기는 3위부터 6위까지의 팀들중 중심에 있는 두산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냐에 따라 순위는 확 뒤바뀔 수 있다.
KT 시나리오
이 경기 절대 지면 안된다.
KT는 홈에서 6위 SSG와 만난다.
20일 키움과 SSG의 경기 결과에 따라 KT와 SSG의 게임차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현재 기준으로 2.5게임차를 기준으로 만약 이 두 경기(21일, 22일)에서 SSG가 이기게 된다면, KT의 5위 자리는 장담할 수 없다.
무조건 KT는 SSG와의 두 경기에 총력전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SSG 시나리오
SSG의 희망은 KT와의 만남이다.
이미 말했듯이 SSG도 KT와의 2연전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만약 2연전에서 단, 1경기라도 패한다면 가을야구는 눈 앞에서 멀어질 수 있다.
23일 이후의 경기는 없다고 생각하고 일단 21일, 22일 경기에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그러나 가장 안좋은 시나리오는 가을야구보다도 부상선수의 발생
부상선수가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시즌 최고의 경기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한화 시나리오
경우의 수는 없다.
무조건 다 이기고 타 팀들간의 가능한 희박한 경우의 수를 지켜보는 수밖에.
그럼에도 단 0.01%의 가능성도 없는건 아니다.
한화가 잔여경기에서 7승을 거두고 4위 두산과 5위 KT가 전부 패하면 가능하다.
이런 시나리오가 가능한 이유는 잔여경기에서 4위 두산과 KT의 만남은 없기 때문이다.
50만분의 1?
3. 앞으로 10일 후, 포스트 시즌에서 만날 팀은?
LG와 두산의 경기 결과에 따라 3위부터 5위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LG가 두산과의 3연전을 전부 이기게 된다면 두산은 5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LG가 두산과 나란히 올라가는 상황 속에서 3위에서 4위 혹은 5위로 내려가는 것은 시즌 잔여경기의 가장 좋지 못한 수가 될 것이기에 두 팀간의 3연전이 포스트 시즌 진출팀에 큰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9월 22일이 지나면 5강이 어느 정도 결정지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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